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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비트코인 채택의 해?...무디스, 엘살바도르 국가신용등급 변경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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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작년 7월 이후 엘살바도르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인베스팅닷컴은 "무디스가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해 엘살바도르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했다"는 트윗을 올린 후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다"면서 해당 내용을 수정한 바 있다. 이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는 본인 트위터에 해당 트윗을 공유하며 'DGAF(Don't Give a F***)'라고 올렸다.

 

뉴시스에 따르면, 무디스는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거래는 국가신용등급에 더 큰 위험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 이미 취약한 신용등급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도 트위터를 통해 "나입 부켈레 대통령 때문에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수백만달러를 날려버리면서 더 가난해졌다. 엘살바도르의 경제자유지수는 94위를 기록했다. 엘살바도르의 젊은 대통령은 국민에게 다단계 참여를 강요하지 말고 자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엘살바도르 국회는 작년 6월 초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채택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무디스는 그로부터 한달 후 국가신용등급을 'Caa1'으로 강등했다.

 

이에 대해 무디스 분석가 제이미 로이쉬는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거래가 이미 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1391개는 위험 포트폴리오에 확실히 추가된다. 특히 과거 유동성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정부로서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The deVere Group) 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2022년 3개 국가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젊은 대통령 나이브 부켈레가 옳다고 확신한다. 저소득 국가는 자체 화폐의 힘이 약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극도로 취약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국가가 증가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면 이들 국가가 자국 경제의 시장 상황이나 다른 국가의 경제 환경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줄어들 것이다. 외화 송금에 대한 의존도를 고려했을 때 파나마, 과테말라, 온두라스를 비롯한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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