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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 상당 비트코인 옵션 만기 도래..."약세장 분위기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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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에 달하는 5만1900개 비트코인(BTC) 옵션 계약이 이번주 금요일에 만기가 도래한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결제약정 대부분은 비트코인 신고가보다 높은 가격의 콜옵션에 집중돼 있다. 이와 함께 BTC 옵션 마켓의 3개월 풋콜 스큐(콜옵션 대비 풋옵션 비용을 측정하는 지수)가 3%를 기록해 플러스로 전환되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러한 지표는 트레이더가 반드시 약세에 베팅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현물이나 선물 시장의 매수 포지션에 대한 하방 보호 조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비트코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신고가 경신 후 16%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시장에 공포 심리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30억달러 옵션 만기를 앞두고 시장에 약세 분위기가 만연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에 워런 버핏과 같은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는 암호화폐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660억달러 자산을 운용 중인 호주 연금펀드 레스트수퍼(Rest Super)가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호주 연금펀드 중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최초 사례다.

 

레스트수퍼의 CIO(최고투자책임자) 앤드류 리는 최근 연례총회에서 "암호화폐는 향후 우리 포트폴리오에 있어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다만,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에는 할당 비중을 작게 가져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호주의 연금펀드 스피릿슈퍼(Spirit Super)의 경우 최근 "가격 변동이 심한 암호화폐를 기관 포트폴리오로 편입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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