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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달러 하회 비트코인, 새해 첫 주 '1월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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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은 새해 첫 며칠 동안 심리적 수준인 5만 달러 아래에서 계속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의지가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재단 이사회 멤버이자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창업자인 바비 리(Bobby Lee)는 12월 31일까지 중국 거래소를 떠나야 했던 중국 거래자들의 탈출이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아직 '슈퍼풀' 사이클(초강세 사이클)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고점을 보지 못했으며, 올연말이나 내년초 정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본격 상승 랠리가 시작되면 BTC 가격은 빠르게 15만~20만 달러까지 돌파할 것"이라며 "전세계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 언론에서 잘 보도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아직 강세장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인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도 1월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올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또한 2022년에 2개국 이상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법정통화국' 엘살바도르 대통령 "올해 BTC 10만달러 된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21년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채택 증가는 또 다른 장기적 긍정적인 요소이다"면서, 코인셰어( CoinShares)의 데이터를 인용 "2021년 암호화폐 펀드로의 순 유입은 93억 달러 이상이었다. 암호화폐 유입의 3분의 2 이상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었다"고 전했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회의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1월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간 60% 상승했지만 이중 거의 모든 상승분은 지난해 첫 5주 동안 이뤄진 것"이라며 "지난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다수 사람들이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한 피터 시프는 또한 "지난해 12월 비트코인 가격은 20% 하락하면서 2013년 이래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이러한 가격 붕괴를 간과해선 안 된다. 올해의 불길한 징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지난 며칠 동안 20일 지수이동평균(EMA·48,720달러)와 강력한 지지선인 45,45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다"며 "두 이동평균이 모두 하락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가 음의 영역에 있어 곰(매도 세력)이 우위에 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BTC/USDT 페어 가격이 20일 EMA에서 하락하면 곰들은 가격을 45,456달러 아래로 내리려고 할 것이다. 성공하면 곰들은 42,000달러, 심지어 40,000달러까지 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며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EMA를 돌파하면 BTC/USDT 페어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52,33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58,686달러(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상승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월 3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47,119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46,856.94달러에서 최고 47,881.41달러까지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8,91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39.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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