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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작업증명(PoW) 채굴 금지 조항' 부활할 수 있을까?..."본 회의 재표결 가능성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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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연합(EU) 의회 경제통화위원회(ECON)에서 부결됐던 작업증명(PoW) 채굴 금지 조항이 부활해 내달 EU 의회 본회의에서 재표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ECON 위원장 스테판 베르거(Stefan Berger)는 트위터를 통해 "일부 정당들은 23일(현지시간) 안에 PoW 금지 조항 제외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발언했다. 

 

ECON 위원장은 "만약 해당 이의제기에 대해 유럽의회 의원의 10분의 1 이상이 찬성한다면, PoW 금지 조항은 오는 4월 다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PoW 채굴 금지 조항은 앞서 ECON가 반대표(반대 32표, 찬성 24표)를 던져 암호화폐 규제안 MiCA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MiCA가 최종 통과 되려면 의회의 협의를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PoW 금지 조항이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암호화폐 규제안인 MiCA는 유럽 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와 산업 진흥에 대한 명확한 법률적 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해당 법안 덕분에 가상자산 기업들은 27개 EU 회원국에서 공통적으로 허용되는 가상자산 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토로 마켓 애널리스트 Simon Peters는 "중국 비트코인 채굴 금지만큼의 임팩트는 아니겠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트레이더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 코인데스크에 밝힌 바 있다. 

 

그는 "MiCA 법안은 채굴자들이 환경 지속가능성 준수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EU 내에서 채굴할 수 없다. 이것의 의미는 엄청나다. EU는 전세계 비트코인 해시파워의 1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EU)이 작업증명(PoW) 기반 암호화폐 및 채굴을 금지하는 것은 '조 달러' 규모의 실수로 남을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작업증명을 통하는 것이다. 지분증명(PoS) 기반 암호화폐는 법적으로 입증될 때까지 유가증권으로 간주돼야 한다. 디지털 자산을 금지하는 것은 조 달러 단위의 실수를 초래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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