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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發 대규모 매도 우려에 암호화폐 시장 '휘청'..."퍼드 과장됐다"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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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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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코인마켓캡  © 코인리더스



지난해 파산한 글로벌 코인 거래소 FTX가 보유한 대규모 암호화폐 매각이 임박하면서 시장의 휘청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9월 11일 오후 9시 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69% 하락한 25,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2.42% 떨어진 1,58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리플(XRP, 시총 5위)은 5.94%, 도지코인(DOGE, 시총 8위)은 2.61%, 솔라나(SOL, 시총 9위)는 3.72%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리서치 총괄 루카스 아우투무로(Lucas Outumuro)는 "최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암호화폐의 매도 압력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대규모 보유 암호화폐 매각이 시장 전반의 약세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확산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파산법원은 13일(현지시간) FTX의 보유 암호화폐 청산 계획에 대한 승인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FTX는 13일 법원에 34억 달러 규모의 보유 암호화폐 청산 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해당 계획이 인용되면 FTX는 매주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현금화할 수 있다. 특정 자산에 한해서는 매주 2억 달러까지 청산될 수 있다. 아크인베스트의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신청과 비자의 솔라나 기반 USDC 활용 소식 등 호재는 FTX발 악재에 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약 110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FTX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가 시중에 풀리더라도 OTC(장외거래)를 통해 매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최근 퍼드(FUD, 공포·불확실성·의문)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더 디파이 인베스터(The DeFi Investor)에 따르면 FTX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SOL, FTT, BTC, ETH, APT, DOGE, MATIC, BIT, TON, XR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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