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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붕괴는 암호화폐 업계엔 기회?..."전통금융, 지금이 진입 적기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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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글로벌 3위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붕괴로 업계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도 폭락했고, 코인 대부업체인 블록파이가 파산하는 등 FTX 사태의 도미노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 스타트업 참여(startup engagement) 디렉터 그레이스 버커리(Grace Berkery)는 벤징가 퓨처오브크립토이벤트(Future of Crypto Event)에서 FTX 붕괴는 궁극적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버커리는 "업계에서 많은 것이 일어나고 있다. 고객 참여도와 충성도를 높일 경우 투자자들이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를 큰 기회로 간주할 수 있다. 신규 기관 투자자들은 앞으로 암호화폐 파트너들의 실사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도 FTX 붕괴 이후 로빈후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면서, "FTX 사태가 기업에게는 기회이다. 이같은 사건은 리스크 관리 및 규정 준수에 취약한 기업을 걸러낸다"고 전했다.

 

특히 약 1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FTX 사태가 암호화폐 업계를 수년 후퇴시켰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내가 최근 주요 인사들과 나눈 대화와 상반된다. 오히려 전통금융(TradFi)은 지금 암호화폐 시장으로 들어 올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가 제거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기업들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려 투자처를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는 "FTX 사태로 인해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잘 규제된 암호화폐 플레이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우리는 지금을 기회로 보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나 이미 여러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해고된 사람들 중 유능한 인재들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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