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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0.50달러선 붕괴, 왜?...리플 소송 담당 판사, SEC 중간항소 신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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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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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6% 넘게 급락하며 주요 지지선이 무너졌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8월 18일 오전 7시 1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51% 급락한 0.48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장중 0.4681달러까지 떨어지며 0.5663~0.6022달러 지지 구간을 크게 하회했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8.65% 하락한 26,401달러에,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0.42% 떨어진 1,621달러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XRP 가격 급락은 미국의 추가적인 긴축 통화정책 가능성에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급락했고, 미 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중간항소 신청을 승인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FOMC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시장은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관측해 왔는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XRP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웨일와이어(WhaleWire)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SEC 소송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SEC의 중간항소 신청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간항소에 대한 승인이 아닌 SEC가 공식으로 중간항소를 신청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것이다. 

 

법원은 SEC에 오는 8월 18일(현지시간)까지 관련 신청서를 제출할 것과, 이에 대한 리플의 반론 답변은 9월 1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른 SEC의 답변서는 9월 8일까지 제출되어야 한다. 앞서 8월 초 SEC는 리플과의 소송 판결에 대해 중간항소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SEC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려 한다. 법원은 항소 요청을 받아 들여야 SEC와 정부가 두 번의 재판을 진행하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리플-SEC 소송에서 리플이 일부 승소하면서 XRP 가격을 0.83달러까지 끌어올렸던 상승 모멘텀이 빠르게 반전되었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판결이 결국 상급 법원에서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 판결은 리플과 창립자들이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거나 기관 투자자와 직접 거래하는 것에 대해서만 면책되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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