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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美 증시 채굴기업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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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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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으로 미국 증시 암호화폐 채굴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채굴기업의 주된 수익원은 채굴한 암호화폐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들의 주가는 암호화폐 가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며 "비트코인이 6만달러 이상으로 오르면 채굴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이익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자본이 유입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채굴기업인 마라톤 디지털 주가가 20% 상승했고, 라이엇 블록체인도 17% 올랐다. 비트디지털, 비트팜, 하이브, 허트8, 그린리지 제너레이션 등도 각각 10% 이상 올랐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9%,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7% 상승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라스노드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BTC 채굴 수익은 (반감기로 인해) 4년마다 절반씩 감소한다. 현재 기준 채굴자들의 일평균 수익은 900~1000 BTC 수준이다. 채굴 과정의 BTC 보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자 수익의 달러화 가치는 2020년 반감기 이후 550% 증가했으며 일평균 수익은 약 6200만 BTC로 고점에 근접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하원 두마(Duma)는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러시아 사이트 Izvestia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암호화폐 규제가 바람직하며, 암호화폐 채굴은 러시아 민법상 보호되는 기업가 정신에 부합한다"며 "채굴업 대상 산업 분류코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위험이 크다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피닉스 테크놀로지 컨설턴트가 6억5000만달러(약 7600억원) 상당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주문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정확한 채굴장비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무나프 알리 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디지털 마이닝 서밋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주문한 물량은 2022년 인도될 예정"이며 "내년 3분기에는 20억달러 상당 ASIC 채굴기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18~24개월 간 전력 소모량을 1.4GW까지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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