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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채가 투자자에게 주목받는 이유는?..."인민은행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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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펼치자 중국 국채가 투자자들로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인민은행은 올 1분기에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리고, 이후 내년 1분기까지 이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금융업계는 인민은행이 수일 내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은 다른 중앙은행과 차별화된 행보로 기존에 발행된 중국 국채의 매력을 더해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3년여 만에 긴축에 들어갔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브라질, 칠레 등의 정책금리는 이미 코로나19 대확산(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초저금리의 마지막 보루인 동남아시아조차도 연내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씨티그룹은 "거의 모든 중앙은행이 매파적(통화긴축적)인 시기에 비둘기적(통화와환적)인 (중국) 중앙은행의 매력으로 인해 중국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중국 국채에 대해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중국 국채 지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지난달 24일 이후 이달 18일까지 0.4% 하락했다. 신흥국 19개국 국채 지수가 같은 기간 2.9% 내린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다. 중국 국채가 그만큼 가격 회복력이 있음이 입증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금융시장에서 해외 자금이 사상 최대 유출을 기록했으나, 금융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중국에서 자금이 유출된 데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서방 세계의 제재 이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국채를 팔았던 탓도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의 베키 류 중국 거시 전략가는 "채권 자금 유출이 지속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2∼3개월 이내에 자금 유입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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