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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든 경고에도 '대러 교역 계속' 방침..."중러 교역 17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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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강 주미 중국대사


러시아를 지원하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도 친강 주미 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BS에 출연해 중국이 러시아와의 정상적인 교역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하는 한편, 대러 군사 지원은 모호한 표현으로 부인했다.

 

친 대사는 '중국은 러시아에 돈과 무기를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할 것이라는 허위 정보가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허위정보를) 거부(reject)한다"고 답했다. '거부'라는 표현에 대해 주미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 '반대(反對)'로 번역했다.

 

친 대사는 이어 '(돈과 무기를) 보내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는 확인 질문에 "중국이 하고 있는 것은 식품과 약품, 침낭, 유아용 분유를 (우크라이나 측에) 보내는 것이다. 그것들은 무기와 탄약이 아니다. 우리는 전쟁에 반대하며,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러시아에 재정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중국은 러시아와 정상적인 무역, 경제, 금융, 에너지 협력 관계가 있다"고 답했고 '그 관계를 바꾸지 않겠다는 것인'라고 재차 묻자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들을 포함해 국제법에 기반한 두 주권국간 정상적인 비즈니스"라고 답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난해 무역 규모는 1천468억7천만 달러(약 178조원)로, 중국은 12년 연속 러시아의 최대 교역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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