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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총재 "디지털 위안화, 모바일 결제 앱 통한 사용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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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이 디지털 화폐 발행에 앞다퉈 힘을 쏟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이강(易綱) 총재가 디지털 위안화(E-CNY)와 중국 모바일 결제 앱 간의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금과 은행계좌 관리 방식을 모델로 가상화폐 관리 모델을 수립하고 효율성과 프라이버시, 위조 방지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디지털 위안화가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한다는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앤트그룹, 징둥닷컴 등 빅테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작년 말부터 12개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시범 지역의 사용자들은 알리페이 앱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접속할 수 있다. 

 

주로 소매거래에 사용될 예정인 디지털 위안화 계좌는 지난 6월 말 2080만개에서 1억4000만개로 증가했으며,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외국인의 가상화폐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사업이 준비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러시아 의원들이 내년 초로 예정된 디지털 루블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시작한다.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디지털 루블 플랫폼 시제품을 내년 초까지 준비하고, 내년 중 시범 사업을 통해 CBDC 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루블이 적용되기 위한 민법, 세법, 예산법, 형법, 행정법 등 5개 법전과 최소 8개 연방법이 변경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범 사업은 12개 은행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규모를 단계별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술적으로 내년 1월 도매용 CBDC(wCBDC)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 밝혔다. 최근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스위스 식스 증권 거래소 산하 디지털자산 거래소 식스 디지털 거래소(SDX)가 거래 플랫폼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위스 국립은행 이사회 이사인 토마스 모저는 "우리가 도매형 CBDC가 필요한 지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wCBDC 도매자금 청산 및 정산에 사용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파비오 파네타 이사는 최근 한 연설에서 "디지털 유로화는 민간 결제 서비스의 경쟁자로 간주되어서는 안되며 전반적인 결제 솔루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CB 이사는 "디지털 유로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널리 사용되는 결제 메커니즘으로 거듭날 수 있을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과 이메일이 등장하면서 우표의 유용성이 사라진 것처럼 디지털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경제에서 현금 역시 유용성을 상실할 수 있다. ECB는 소매 결제를 위한 CBDC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CBDC로 현금을 대체시킬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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