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 美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해진다...SHIB 상승 모멘텀 되나

▲ 출처: 트위터 계정 @MetaBobby  © 코인리더스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홀딩스 최고경영자(CEO) 애덤 아론(Adam Aron)이 월요일 어닝콜에서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결제 옵션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AMC 영화관 이용자들은 SHIB로 영화 티켓을 구매하고 매점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아론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수많은 메시지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 말 트위터에서 시바이누 지불 옵션 추가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53,100명의 사용자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81.4%가 시바이누 결제 지원을 지지했다. 

앞서 AMC는 연내 온라인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를 도입하고 내년 1분기 도지코인(DOGE)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탈중앙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코인 SHIB 가격은 11월 9일(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000057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 가량 오른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314억 달러로, 도지코인(시총 약 374억 달러)에 약 60억 달러 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