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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리플 반대에도 SEC 디스커버리 기간 연장 신청 승인...XRP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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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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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리플(Ripple)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디스커버리 기간 연장 신청을 승인했다. 최근 SEC는 '증거 자료 보완'을 위해 법원에 디스커버리 마감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미국 사법제도는 재판이 개시되기 전 당사자들이 서로 가진 증거와 서류를 상호 공개해 쟁점을 명확히하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및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업자는 SEC가 의도적으로 소송 절차를 늦추려 한다며 '디스커버리 기간 연장 신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개별 피고(브래드 갈링하우스 및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 창업자)들이 SEC의 '디스커버리 기간 연장 신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법원에 21일(현지시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답변서에서 피고 측은 "SEC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충분히 오랜기간 연기해왔다. 약식 재판을 통해 XRP가 증권이 아님을 법원에서 입증하는 것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간의 소송에 끝이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트윗 댓글에 달린 "SEC와 리플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일반적으로 합의는 디스커버리가 완료된 후 약식재판 판결 요약문이 제출되기 전 이뤄진다. 디스커버리가 아직 마감되진 않았으며, 요약재판 판결 요약문은 5월~6월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4일(한국시간) 오후 7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XRP는 24시간 전 대비 1.11% 하락한 0.83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7일간 6.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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