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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락 이유와 향후 전망...11월 14일, BTC 시장에 가장 중요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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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69,000달러에 근접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후 차익실현 매도세에 63,000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며 현재는 6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1월 11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64,986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2,26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는 43.1%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오른 77을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탐욕'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지난밤 비트코인 가격이 63,000달러 아래로 급락할 당시 24시간 동안 약 7억 6백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77%는 롱(매수) 포지션이었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최고치인 26억 8천만 달러에서 24억 8천만 달러까지 감소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도 트위터를 통해 "지난 몇 시간 2,3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급락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상대강도지수(RSI) 등 주요 기술지표는 황소(매수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소가 가격을 67,000달러 이상으로 유지하면 BTC/USDT 페어는 탄력을 받아 다음 목표인 75,000달러까지 내달릴 수 있다. 이 저항선마저 돌파하면 89,476.12달러까지 랠리할 수 있다"며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67,000달러에서 63,750달러 사이의 영역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다. 다만 이 영역이 무너지면 매도세가 강화되며 50일 단순이동평균(SMA·56,34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최초 비트코인 현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출시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투데이는 "반에크(VanEck)가 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또다른 비트코인 투자 옵션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대규모 채택을 위한 일보전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비트코인 거래는 탈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SEC가 거래 과정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 SEC는 그동안 암호화폐 현물 기반 ETF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혀온 바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투자자 원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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