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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합법적 암호화폐 채굴업체, 전력공급 제한 안 할 것...통합 솔루션 함께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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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합법적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전력 공급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 Magzum Mirzagaliyev는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채굴 업체들에게 통합 전력 솔루션을 공동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현지 블록체인 및 데이터센터 협회는 "(합법 채굴자들의 전력 확보를 위해) 전력 수입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등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암호화폐 채굴 호스팅 기업 에네직스(Enegix)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 채굴 서밋에서 "카자흐스탄에 자체 수력 발전소를 구축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내년 1분기 수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 후 5년 내로 수력 발전 규모를 15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에넥직스 측은 "카자흐스탄의 채굴자들은 9월 부터 전력 수급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정부 역시 국가 발전소에서 공급되어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100MW로 제한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최근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영향으로 채굴기업들이 대거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하면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복수의 미디어는 카자흐스탄이 전력난으로 인해 국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암호화폐 채굴 사용량을 제한할 예정이라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스웨덴 금융감독청은 기후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요구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스웨덴 감독당국은 "기후 변화와 관련해 암호화폐 자산 생산자를 대상으로 한 재생 에너지 사용이 필요하며,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에너지 소비 증가가 파리 협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감독청은 스웨덴 환경보호청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에너지 소비가 큰 채굴을 금지해야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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