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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銀 "도매용 CBDC, 효과적 결제수단"...싱가포르 통화청, 연구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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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앙은행이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 진행사항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파이넥스트라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중앙은행은 민간은행, 기술 회사,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테스트를 시작한 후 테스트 9개를 진행했으며 그중 7개를 완수했다. 

 

보고서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CBDC가 국가간 또는 통화간 결제, 유가증권 결제 등 도매용 결제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했다"며 "도매용 CBDC는 다양한 유형의 분산원장기술(DLT)로 구현 가능하며 효과적 결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CBDC가 통화정책과 금융 중개인에 미치는 영향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며 "이는 중앙은행이 CBDC를 완전히 통제하는 게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통화청(MAS)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 프로젝트 '오키드(Orchid)'를 시작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의 라비 메논(Ravi Menon) 총재는 연례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궁극적으로 소매용 CBDC 발행은 화폐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경제적 고려사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CBDC 발행에 필요한 인프라 및 기술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민들의 은행 계좌 이용률이 높고 전자결제 시스템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CBDC가 이를 능가할 만한 이점이 있는지 불명확하다. 소매용 CBDC는 통화 및 금융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다만 이 같은 위험도 합리적 보호 장치를 통해 관리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오로젠그룹 창업자이자 전(前) 씨티그룹 CEO인 비크람 팬디트는 최근 "지폐 기반 은행 시스템은 전세계로 돈을 이동시킬 때 비용이 많이 들고 불편하다"며 "전세계 중앙은행이 CBDC의 이점을 이해하고 채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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