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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에 2700선 근접...리서치센터장들의 증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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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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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통화정책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의 해소로 2,700선에 근접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28포인트(1.33%) 오른 2,694.5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3포인트(2.50%) 오른 914.13에 마감했다.

 

미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렸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수준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를 보면, 이번 인상을 포함해 올해 모두 7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연준의 3월 FOMC 회의 결과가 매우 매파적이지만 시장은 오히려 우려감을 덜고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증시에선 FOMC 이후 안도 랠리가 펼쳐진 모습"이라며 "금리 인상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됐고 예상한 수준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됐고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연준이 이번에 매파적인 인상을 보여줬지만, 시장을 크게 흔드는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경험상 연준이 점도표대로 금리 결정을 한 적은 없고 현시점에서 매번의 금리 인상이 시장을 크게 흔들어놓을 것 같지도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긴축도 완화될 수 있고 기업의 이익도 늘어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외에 증시 흐름을 가르는 변수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꼽으면서 코스피 반등세에 무게를 뒀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수에 상승 여력이 생기려면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반도체 업황 개선, 중국의 봉쇄정책 강도 완화 등 요인이 필요하다"며 "지수의 하방 경직성은 분명히 있어 보이나 상방이 크게 열리려면 이런 변수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FOMC 이후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는 비중 확대 기회"라며 "단기적으로 2,730∼2,770 저항선 돌파와 안착 여부를 확인하면서 매매 강도를 조절해 나가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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