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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러, 궁지 몰리면 소형 핵무기 사용 우려"…자칫 전면 핵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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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러시아 군사훈련 도중 발사되는 이스칸데르-M 미사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제한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경고 등의 의미로 전술핵을 사용하더라도 서방이 이에 대응하면서 순식간에 전면 핵전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역사상 첫 핵폭탄보다도 오히려 위력이 약한 전술핵무기를 다수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한스 크리스텐슨 미국과학자연맹(FAS) 핵정보 프로젝트 소장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전술 핵무기는 약 2천개로 추산된다. 미국이 유럽에 배치한 전술핵은 100개가량이다.

 

이런 무기는 상대적으로 약한 파괴력 덕분에 오히려 사용상 제한이 적은 편이다.

 

그런 까닭에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압박에 직면한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릴 경우 그간의 금기를 깨고 핵무기 카드를 뽑아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재래식 전쟁에서 핵전쟁으로 전환함으로써 전투에서의 패배에도 전략적 우세를 차지하는 훈련을 오랫동안 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유럽 방문길에 오른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 간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대응책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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