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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대 반짝 랠리, 이유는?...BTC 강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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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급등세로 화답했다. 국제유가가 10% 이상 폭락하고 뉴욕증시가 급반등 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일(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82% 급등한 약 41,939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952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4%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38,580.72달러에서 최고 42,465.67달러까지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행정명령이 발표되기 전인 전날 밤부터 시작됐다. CNBC는 바이든 행정부가 앞으로 마련할 디지털 자산 전략이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치가 "사려 깊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건설적인 접근"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렉트 캐피탈(ekt Capital)로 알려진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292,000명의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이 수개월간의 하락세에서 부활해 새로운 강세의 시작을 형성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8,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면 지난 주에 약 20% 올라 45,000달러까지 상승한 랠리를 반복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51,000달러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월말 50,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2021년 11월 기록한 신고점인 68,000 달러까지 도달할지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개인 및 기업, 정부 기관은 기존 시스템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모멘텀이 흔들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면 다수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례로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제재 역시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반등세가 지속하지 않으리라 예측했다.

 

한편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10% 이상 폭락하며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5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59% 각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1%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계속 대화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7.9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1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7.44% 각각 급등하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3.25% 상승했다.

 

사상최고치에 근접하던 금 가격은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7% 하락한 온스당 1,98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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