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디지털부 차관 "에어드랍 취소, 불가피한 선택...수익 생각할 때 아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알렉스 보르냐코프(Alex Bornyakov)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부자 대상 에어드랍을 취소한 이유는 지금이 에어드랍 보상으로 인한 투자 수익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아주 적은 금액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고 에어드랍 보상을 받길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 우크라이나가 에어드랍을 위한 엄청난 양의 작업을 수행하기엔 기술적 난제가 많아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향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때 에어드랍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2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암호화폐 기부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예고하며 실제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다음날 에어드랍을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