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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비트코인 전망]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BTC 안전 피난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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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공포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한 주간 각각 1.99%, 2.88%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3%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5주 연속 하락세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주(14~18일) 뉴욕증시도 1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적 여파가 커지자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도 기존 4,900에서 4,700으로 내렸다.

 

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지정학·경제적 리스크에도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 행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0.25%포인트씩 4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7일간 37,000~43,000달러 사이에서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한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라는 '친화적'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4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지만 전쟁과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의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택펀드(Stack Funds)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방향성 없이 35,000~45,000달러 사이에서 지난 몇주 동안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주로 뉴스에 의해 움직여왔고, 우크라이나 분쟁, 인플레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안도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등장하거나 주요 기술 지표가 반전되지 않는 한 단기적으로는 횡보 또는, 추가 하락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다수 전문가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과 이에 따른 경제적 여파, 또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 등의 여파를 감안할 때 정말로 긍정적인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의미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전까진 한동안 엄청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창업자인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너지 가격 상승→더 높은 인플레이션→글로벌 경기침체→금융자산 가격 조정→품질향상"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주식, 고정수입, 부동산, 현금 구매력은 하락할 것이며, 비트코인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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