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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비트코인, 불확실성 해소에 안도 랠리 지속..."러-우 평화협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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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악재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7%, 나스닥 지수는 2.05% 각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각각 6.2%, 8.1% 올랐다. 다우지수는 해당 기간 5.49% 상승했다. 3대 지수의 이번 주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다.

 

뉴욕증시의 급반등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인사들의 잇단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에도 3년여 만의 첫 금리인상으로 연준의 통화긴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 이상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강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경제 여파가 다소 약해진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급등하던 국제유가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인플레이션 또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보인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 오른 104.70달러에 마감됐으나, 지난 6일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넘겼던 것에 비하면 2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또 서방의 전방위 경제제재로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러시아가 최근 달러 표시 채권 이자를 달러화로 지급해 일단 급한 불을 끈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의 전화통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0.2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0.17%,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12%, 범유럽 지수 Stoxx 600는 0.91% 각각 오르며 거래를 종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오전 9시3분(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10시53분까지 1시간 50분간 화상 통화를 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그러나 현 상황에 대한 원칙적 우려만 확인했을 뿐 전쟁 조기 종식 및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에 구체적으로 합의하거나 진전된 내용을 내놓지는 못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 가량 상승하며 42,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과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함께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증시 상승도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41,7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89% 상승한 수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딩툴 업체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직 방향성을 판단하긴 이르지만, 최근 지속된 비트코인 횡보가 곧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다음 주 '더 큰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를 전망했다. 

 

이와 관련 디센트레이더 측은 "단기적으로 미연준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계획,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들이 아직 존재한다. 방향성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곧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4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5~10년 후에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거의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4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업자도 17일(현지시간) 미디움을 통해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1만달러, 비트코인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서방 국가가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 자산을 동결한 최근 사례는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성이 붕괴되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은 다시 역사적 무대에 설 것이며 금의 디지털 버전인 비트코인 역시 성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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