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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악재 뒤섞인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지나친 낙관론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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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긴축 등에 악재에도 2% 가량 상승하며 42,00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과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함께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41,73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90% 상승한 수치다. 현재 시가총액은 7,922억 달러이고, 시총 비중(도미넌스)는 42.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이 지속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기준 거래소 비트코인 보유량은 2018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17일 기준 비트코인 유통량 중 거래소 보유량의 비중은 1.6%를 기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비유동성 비트코인 공급량'(Illiquid supply) 지표를 개발한 블록체인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트(Will Clemente)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 비용성 BTC 공급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공급쇼크로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윌 클레멘트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유동성 BTC 공급량이 급증함에 따라, 비유동성 공급 쇼크 비율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는 외부 이체 이력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지갑으로 비트코인이 계속 흡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 향후 전망에 대해선 시장과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일례로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과 주식 시장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한층 더 성숙해 졌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사이클에 들어서면서 비트코인이 금과 주식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캐피탈의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최고경영자(CEO)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4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향후 5~10년 후에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거의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4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창업자는 17일(현지시간) 미디움을 통해 "장기적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1만달러, 비트코인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서방 국가가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화 자산을 동결한 최근 사례는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성이 붕괴되는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금은 다시 역사적 무대에 설 것이며 금의 디지털 버전인 비트코인 역시 성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선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이 42,000달러 저항 및 전고점인 46,000달러 저항 돌파와 안착 여부를 확인하면서 매매 강도를 조절해 나가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트레이딩툴 업체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직 방향성을 판단하긴 이르지만, 최근 지속된 비트코인 횡보가 곧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다음 주 '더 큰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센트레이더 측은 "단기적으로 미연준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계획,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들이 아직 존재한다. 방향성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곧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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