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Text)

비트코인 '업토버' 기대 속 옵션 트레이더들, 7만 달러 회복에 베팅...역사적 상승 패턴 주목

작성자 정보

  • 코인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카이코(KaiKo) 리서치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TC)의 10월 상승에 큰 베팅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10월 내 비트코인이 7만 달러 범위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이코 리서치는 "옵션 거래량이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이 리스크 선호 심리로 전환한 결과"라며 "트레이더들은 BTC의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거래 월인 10월을 앞두고 상승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0월에 단 두 차례만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10월 만기 옵션 계약 중 대부분의 거래량은 이달 말 만기되는 BTC 옵션에 집중되어 있어, 통상적인 프론트-만기 계약보다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이코는 새로운 거시경제 조건도 이러한 트레이더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리스크 선호 심리가 급증한 것이다.

 

카이코는 "연준의 대규모 금리 인하가 위험 자산 선호를 촉진했다"며 "연말까지 두 번 더 금리 인하가 예고되어 있어, 일부 트레이더들은 12월 27일 만기 계약에 10만 달러 이상의 행사가를 가진 옵션에 많은 거래를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토버(Uptober)'에 대한 기대는 다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1일 3.98% 하락하며 시작했으며, 알트코인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416억 7천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던 탓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비트코인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은 10월 19일 이후 본격화되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이후 비트코인은 10월에 평균 14%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중간값은 약 13%에 달한다. 피터슨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10월 중반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10월도 '업토버'에 부응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지나친 조바심을 버리고 시장의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2,277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공포-탐욕 지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