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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밈코인은 실질적 가치 없어...도지코인만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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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코인리더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은 최근 러그 라디오 팟캐스트에서 밈코인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암호화폐 옹호자인 마크 큐반은 모든 밈코인이 결국 '러그 풀'(Rug pull, 투자 사기)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큐반은 밈코인을 도박에 비유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야만 가격이 오르는 '음악 의자'(musical chairs)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음악 의자 게임은 사람들이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 원을 돌아다니다가, 음악이 멈추면 가능한 의자에 앉는 게임이다. 이때 의자의 수는 사람 수보다 하나 적고, 앉지 못한 사람은 탈락한다. 게임이 계속될수록 의자가 하나씩 줄어들어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반복된다.

 

이 게임은 비유적으로 경쟁 속에서 자원이 부족해지면 결국 누군가 탈락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된다. 마크 큐반이 밈코인 시장을 음악 의자 게임에 비유한 것은, 밈코인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가격이 오르지만, 결국 그 가치가 사라지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또 큐반은 밈코인 시장이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에 기반해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자산의 본질적 가치를 무시하고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는 가정하에 자산을 매수하는 투자 방식을 지적했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어떤 자산이 실제 가치나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투자를 하는 행태를 설명하는 경제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투자자는 자산이 과대평가되었음을 알면서도 더 큰 바보, 즉 더 높은 가격에 그 자산을 사줄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를 계속하게 된다.

 

결국, 이 과정에서 자산의 가치는 점점 더 부풀려지지만, 마지막에는 더 이상 '더 큰 바보'를 찾지 못하는 순간이 오게 되고, 그때 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손해를 보게 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마크 큐반은 밈코인 시장을 더 큰 바보 이론에 비유했는데, 이는 밈코인이 본질적인 가치가 없거나 매우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더 높은 가격에 사줄 사람을 찾기 위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마지막에 남는 사람이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는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

 

큐반은 다만 "도지코인(DOGE)은 여전히 재밌는 밈코인이라고 생각한다. 도지코인은 기본적으로 커뮤니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 밈코인을 거래하려고 했지만, 결국 유혹을 이겨내고 투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은 밈코인의 해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30일 동안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38만 개 이상의 새로운 밈코인이 생성되었다. 그러나 많은 밈코인은 출시 후 며칠 만에 가치가 99% 이상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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