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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지정학적 긴장과 美 대선, 비트코인과 금의 '화폐 절하 트레이드'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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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BTC)과 금에 대한 '화폐 가치 절하 트레이드(debasement trade)'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22년부터 시작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주요 경제 국가들의 지속적인 재정 적자와 같은 요소들이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며, 헤지펀드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을 유사한 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2024년 초에 약 10,000 계약이었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10월 1일 기준 40,000 계약 이상으로 증가했다. 또한 9월부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재개되며, 투자자들이 금과 비트코인을 비슷한 안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규제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확장적 재정 정책이 '화폐 가치 절하 트레이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SEC의 의장을 해임하고 암호화폐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보고서를 발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11월 미국 대선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통화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선호하고 있다. 다만 최근 시장 움직임은 두 자산에 대한 엇갈리는 경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중동 갈등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감으로 매도 압박에 직면해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시기에 금이 안전한 피난처로서 더 큰 매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서의 장기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투자자는 여전히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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